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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감시 이젠 드론이 한다"…'정류장' 개발로 장시간 비행

2022-06-18
조회수 60

[기사출처 :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5125900062?input=1179m



송고시간2022-06-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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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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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산불 감시 연인원 7천300여명…드론이 자율주행으로 감시

전용 상공망 구축으로 랜선 관광과 산업 현장 안전 점검 가능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났다 하면 대형화 추세인 산불 예방과 감시에 드론을 활용하는 등 산불 예방 드론 시대가 열린다.

드론 산불 감시 시연
드론 산불 감시 시연

[KT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KT와 원주시는 15일 원주시 행구동 KT 원주연수원에서 산불 예방과 도시 안전에 활용할 드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시연 행사를 펼쳤다.

지금까지 산불 감시는 시·도 공무원이 당번을 정해 산불 위험 지역에 직접 방문하거나 곳곳에 설치한 CCTV를 살피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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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산불 예방과 감시 업무에 동원하는 연인원은 지난 한 해에만 7천300여 명에 달했다.


그런데도 산지가 많고 험한 지역 특성상 맨눈으로 모든 산불 위험을 감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KT와 원주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산불 감시 업무에 'KT 드론 플랫폼'을 시범 적용했다. 드론 스테이션과 AI 관제센터, KT 네트워크망을 활용한 종합 운영 플랫폼이다.

산간 지역에 드론을 정기적으로 자율 주행시킨 뒤 AI 영상 분석으로 사람이나 연기 등 산불 위험 인자를 감지한다.

야간에는 드론에 탑재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잔불 확인도 할 수 있다.

위험 인자를 포착하면 드론에 탑재한 GPS로 육안이나 CCTV 관찰보다 더 정확하기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이날 시연 행사도 '드론 스테이션'을 이륙한 드론이 산악지역을 자율 주행하면서 산불 발생을 감지, AI 관제센터에 통보하는 상황을 가상해 이뤄졌다.

특히 이날 새롭게 선보인 드론 스테이션은 드론의 비행시간이 배터리 부족으로 매우 짧다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했다.

KT 융합기술원과 강북강원광역본부, 주식회사 메타파스가 공동으로 구축한 드론 스테이션은 자동으로 드론의 배터리를 교체해 사람의 손길 없이도 드론이 장시간 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준다.

말 그대로 지상에 있는 드론 정류장인 셈이다.

차량에 적재된 소형 드론 스테이션
차량에 적재된 소형 드론 스테이션

[KT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형 스테이션은 7.4㎏의 비교적 높은 이륙 중량을 가지고 있는 드론도 수용할 수 있다. 무게만 약 900㎏에 달하고 움직이는 로봇 팔로 드론의 배터리를 교체한다.

이륙 중량 1.1㎏인 소형 스테이션은 전력 소모가 적고, 이동성이 좋아 수시 산불 감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주로 사람이 직접 관찰하기 어려운 험지 산악 지대의 산불 감시를 보조하는 구실을 한다. 트럭에 소형 스테이션을 싣고 산불 의심 지역으로 이동한 뒤 인근에 드론을 띄워 산불을 감사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드론 전용 상공망을 통해 유명 관광지를 안방에서 관람할 수 있는 랜선 관광도 가능해졌다.

이를 위해 KT는 원주시와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하고 원주시의 대표 관광지인 소금산 그랜드 밸리를 비롯해 부론산업단지, 원주양궁장 일대에 드론 전용 상공망을 구축했다.

KT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뿐만 아니라 관광과 산업 현장의 안전 분야에서도 드론의 역할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원주시와의 실증 사업을 통해 원격 관제, AI 영상 분석 등 드론 플랫폼 기능을 점차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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