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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 본격 띄운다

2020-08-27
조회수 748

[기사출처 :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08/883282/ 


대기업-중소기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 협력

[사진 제공 = 대한항공]
사진설명[사진 제공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자사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을 본격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력사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6일 부산 강서구 테크센터에서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 강범수 피앤유드론 대표이사, 김용수 연합정밀 대표이사, 안현수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드론 실증과 운영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지난달 대한항공이 방위사업청과 하이브리드 드론의 군 납품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드론민수시장에 본격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협약으로 드론 운용 서비스 협력사는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교육과 기술지원을 기반으로 민·관 대상 드론을 자체적으로 운용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 이어, 수요를 확대해 하이브리드 드론을 본격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드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지난 2016년 부터 개발해온 하이브리드 드론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기존 배터리 타입 드론의 30분 이내이던 운영시간을 2시간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한, 엔진 이상 발생 시 배터리만으로도 비행할 수 있도록 동력원을 이중화해 생존성을 높였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 하이브리드 드론의 주문자 상표 부착(OEM) 방식의 생산을 위해 중소기업과 협력을 맺었으며, 이번 협약으로 상생협력을 통해 드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소기업과 협력을 기반으로 후속 모델 개발 등 시장 경쟁력을 계속해서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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