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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12시간 쉬지 않고 나는 수소드론

2020-05-06
조회수 1178

[기사출처 :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50415315432525&outlink=1&ref=https://search.daum.net 


[수소 뭐니? 머니!]기존 배터리 드론 20분 비행으로 산업화에는 한계...에너지효율 높은 수소드론 각광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언택트) 비즈니스가 주목받으면서 드론택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프라임 에어'라는 이름으로, 세계 최대 플랫폼 업체인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윙'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드론 택배 시범서비스를 진행했고, 수년내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중력을 이기는 일은 쉽지 않아 기존 배터리 드론으로는 한번 띄워서 활용하는 순항시간이 짧아 다양한 서비스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배터리의 경우 무게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떨어져 보통 드론의 항속 시간은 20분 정도에 불과하다.
배터리 1kg당 에너지 효율은 250wh로 수소(1330wh)보다 1/5에도 못 미쳐 장거리 운행이 필요한 곳에는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충전에는 1시간 이상이 시간이 소요되는 등 효율이 떨어진다.

지난달 16일 제주도를 출발해 마라도까지 마스크를 전달하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연료전지 드론 'DS30'이 자동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지난달 16일 제주도를 출발해 마라도까지 마스크를 전달하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연료전지 드론 'DS30'이 자동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레저용이나 항공촬영용 드론의 경우 20분 정도 사용하고, 배터리를 교체해서 또 쓸 수 있지만 바다 위의 풍력발전기나 산 속의 송전탑에 있는 고압전선에 대한 점검은 짧은 비행시간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주목받는 것이 이보다 6배 이상 비행시간이 긴 수소드론이다.
현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에서 상용화한 수소드론은 항속비행 시간이 2시간 정도다. 
수소충전은 탈착식이라 연료통만 갈아 끼우면 된다. 최근에는 제주도와 손잡고 가파도와 마라도, 비양도 등에 공적마스크 1200매를 전달하기도 했다.

기체를 압축한 DMI의 기체수소 드론 외에도 액체수소를 활용한 수소드론 장기 비행 기록은 국내 벤처기업인 메타비스타가 보유하고 있다.
메타비스타는 액체수소 연료로 지난해 연속 비행시간을 12시간 7분으로 늘려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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