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줄기마다 한 움큼씩 배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배 농가에서는 이 때가 가장 바쁩니다.
과일이 많이 열리도록 인공 수분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묻을 수 있도록 붓이나 면봉으로 일일이 콕콕 찍어줍니다.
배꽃은 만개하고 3~4일 이내에 인공 수분을 마쳐야 하는데 이 때는 늘 인력난을 겪어왔습니다.
[강성중/송정농장 대표]
"옛날에 면봉으로 할 때는 시간적으로 상당히 문제가 됩니다. 시간적으로 일시에 많은 인력 확보가 정말 어렵거든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런데 올해부터 수분 작업의 풍경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배나무 밭 위로 드론 한 대가 날기 시작합니다.
수분 작업에 특화된 전용 드론이 3미터 정도의 높이에서 꽃가루를 뿌립니다.
꽃가루가 바람에 흩날리지 않고 수직으로 떨어지게 개발됐습니다.
사람 손으로 5천제곱미터를 인공 수분하려면 16명이 하루 8시간을 꼬박 일해야 하는데 이 드론 1대가 10분 만에 해결합니다.
하루 인건비를 8만원으로 잡아도 백만 원 이상 아낄 수 있습니다.
[이종민/한국헬리콥터 대표이사]
"고압펌프하고 송풍기, 그다음에 여기 보시는 것과 같이 이중으로 된 나팔형 특수노즐을 개발해서 이걸 수직 직하방식으로 저희가 제작을 했습니다."
울산 울주군은 두서와 범서, 청량지역 3개 농가에서 수작업을 했을 때와 드론을 이용했을 때 배가 열리는 비율을 3년 동안 비교분석할 예정입니다.
드론을 이용한 꽃가루 수분작업이 가능해지면 일도 편리하고 생산비도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기사출처 : MBC 뉴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39257_34936.html
4월이 되면서 배 농가에는 배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렇게 꽃이 피면 3-4일 내로 인공 수분을 해줘야 많은 과일이 열리게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인공수분에 최적화된 드론이 개발됐습니다.
사람이 하루종일 할 일을 10분만에 해결할 수 있게 된겁니다.
홍상순 기자입니다.
줄기마다 한 움큼씩 배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배 농가에서는 이 때가 가장 바쁩니다.
과일이 많이 열리도록 인공 수분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묻을 수 있도록 붓이나 면봉으로 일일이 콕콕 찍어줍니다.
배꽃은 만개하고 3~4일 이내에 인공 수분을 마쳐야 하는데 이 때는 늘 인력난을 겪어왔습니다.
[강성중/송정농장 대표]
"옛날에 면봉으로 할 때는 시간적으로 상당히 문제가 됩니다. 시간적으로 일시에 많은 인력 확보가 정말 어렵거든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런데 올해부터 수분 작업의 풍경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수분 작업에 특화된 전용 드론이 3미터 정도의 높이에서 꽃가루를 뿌립니다.
꽃가루가 바람에 흩날리지 않고 수직으로 떨어지게 개발됐습니다.
사람 손으로 5천제곱미터를 인공 수분하려면 16명이 하루 8시간을 꼬박 일해야 하는데 이 드론 1대가 10분 만에 해결합니다.
하루 인건비를 8만원으로 잡아도 백만 원 이상 아낄 수 있습니다.
[이종민/한국헬리콥터 대표이사]
"고압펌프하고 송풍기, 그다음에 여기 보시는 것과 같이 이중으로 된 나팔형 특수노즐을 개발해서 이걸 수직 직하방식으로 저희가 제작을 했습니다."
울산 울주군은 두서와 범서, 청량지역 3개 농가에서 수작업을 했을 때와 드론을 이용했을 때 배가 열리는 비율을 3년 동안 비교분석할 예정입니다.
드론을 이용한 꽃가루 수분작업이 가능해지면 일도 편리하고 생산비도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